* 이 편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상황에 놓인 지역주민이 저희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의

외부 자원 연계를 통해​ 위기상황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 희망을 얻게 되어

감사한 마음을 담아 복지관에 보내주신​​ 서신입니다.^^

< 코로나19를 보내면서.. 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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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모든 것을 포기한 채 의욕 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몰운대복지관을 만났습니다.

제 이야기와 형편을 듣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지만 처음에는 믿지 않았습니다.

그러던 중 대홧 속에 지금 제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.

첫 째는 건강한 몸으로 열심히 택시 운전을 해서 살아가는 것,

둘 째는 집을 옮기는 것이었습니다.

오랜시간 모텔에서 볼 것 안 볼 것 다 보면서 지내는 것이 너무너무 싫었습니다.

그런 중에 몰운대복지관의 도움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.

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불과 몇개월만에 꿈에 그리던 소원을

이루어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. 이제 남은 것은 건강관리 잘 하며 택시운전 일을

죽을때 까지 하는 것인데, 갑작스럽게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시련이 생겼습니다.

회사에 내는 수입금도 높아지고, 손님은 단절되어 임금이 감소하게 되었습니다.

내 힘으로 어떻게 해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이 많습니다.

같은 업종에 있는 동료들이 하나 둘 씩 선납금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그만두는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몰운대복지관에서는 항상 제 안부를 묻고 저의 형편에

관심을 가져주시니 너무나 감사할 따름입니다.

최근에 몰운대복지관 연계로 코로나19 긴급 생계비와 구호키트를 주셔서

긴박한 현실 속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고 희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 감사합니다.